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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는 길다

인생은 길고 다이어트도 길다

시아시아샤 2019. 4. 19. 12:33

내 얘기 아니냐고ㅠㅠ

누가 그랬다. 다이어트는 잠깐 하는 것이 아니라, 평생 해야 하는 것이라고..

살아보니 저 말 뜻을 머리로는 충분히 알겠는데 이미 각종 MSG와 편리함에 익숙해져버린 내 몸은 저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.

작년까지 회사를 다녔고, 회사에서 과감히 퇴직하였다. (올해 2월에) 이렇게 시간이 많을 때, 내 몸에 투자를 해 보면 좋지 않을까?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다이어트.

시작 전 스펙은 163cm에 몸무게 54.2 (식사 후 55)

사실 막 통통이까진 아니긴 한데 슬슬 날씨도 풀리고 있고, 주변에 날씬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살을 빼야겠다 싶기도 했었고, 체력이 거지라서 조금만 뭘 하면 지쳐 잠드는 것을 개선하고 싶었다.

 

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하루 4시간씩 알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고...

그 시간대가 점심부터 오후이다보니 (2~6시) 시간이 애매해져 버려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참에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.

아침을 출근 전에 먹고, 저녁은 7시 전에 소소히 먹기.

(밥은 일반식으로 먹기. 저녁은 토마토 갈아먹어도 되고, 양상추를 좀 먹어도 되고...그 이후에 밥만 조금 먹을 수 있게)

주말마다 친구들 약속 남자친구와의 만남 등으로 인해 주말에는 어쩔 수 없이 강제 치팅데이..대신 약속 있는 날

아침을 적게 먹거나, 수분감이 많은 토마토로 배 채우기.

그러기엔 이번 주말에 먹은 스타벅스 레드벨벳이랑 크림프라푸치노, 망고 뭐시기 블렌디드 젤 큰 사이즈........

하...케이크도 내가 다 쳐먹어버림.

 

일단 일주일 경과 현재 51.5까지 내려왔다.(식단만 조절했다. 초절식도 아니고 그냥 간식/야식만 없앰.)

근데 몸은 크게 변화가 없어 보인다.(뱃살 빠진거 빼고는)

 운동을 안 해서 그런거 같다. 그래서 오늘부터는! 운동을 할 계획이다.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가면 안 되니까 가볍게

걷기 하루에 7천보/플랭크 한 회당 1분씩 하루 3세트/티파니 허리운동.

티파니 허리운동은 이미 하고 있던 참이라 유지 겸으로 하는 거긴 한데... 날마다 결과 블로그에 쓰면서 잘 지켜봐야지.

일단 뱃살이 없어진것 부터 만족스럽다. 날씬한것도 좋지만,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.

 

예전에도 이런 방법으로 감량을 했었는데...이번에는 목표 47kg잡고 간다.

감량을 위한 필수 앱 (챌린저스/캐시워크)

챌린저스는 돈을 배팅하는 목표달성 앱인데, 달성하면 원금 회수고 꾸준하기까지 하면 +@이다.

근데 난 이미 하루 빠트려서 망한 징조가 보인다.... 이거 안된다. 정신차리자.

캐시워크는 걸은 만큼 돈 주는 어플인데 많이는 아니어도 소소하게 돈을 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으니 다이어터들이라면*특히 걷기를 많이 한다면

설치 후에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.

 

건강해지자.